경력자 채용시장이 가장 많이 찾는 직급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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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팅 시장 규모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는 경력 3~5년 차의 대리급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헤드헌팅 포털 사이트 커리어센터(www.careercenter.co.kr)에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등록된 직급별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채용규모는 2003년 2187명에서 2006년 4만8163명으로 20배 이상 증가했으나 해마다 채용비율은 직급별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전체 직급의 8.8%에 불과했던 대리급 채용 비율은 2004년 15.2%, 2005년 17.2%로 증가추세를 보이더니 2006년에는 39.6%를 기록하며 3년 전에 비해 30.8% 증가했다.

대리급을 가장 많이 채용하는 직종은 IT-모바일 디자인, 금융, 웹 프로그래머, 법무, 마케팅, 전략기획 순이었다. 대리급을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전기-전자 분야와 정보통신 분야로 나타났다. 대리급 평균 연봉은 3000만 ̄4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과장급의 경우 전체 채용인원은 8배 이상 증가했으나 채용비율은 2003년 32.1%에서 2006년에는 20.1% 감소한 12.0%를 기록했다. 차장급 역시 채용인원은 2003년에 비해 4배 가량 늘었으나 채용비율은 2003년 21.9%에서 2006년 3.9%로 낮아졌다.

부장급과 임원급 채용비율도 꾸준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장급의 경우 채용인원이 4배 가까이 증가한 데 비해 채용비율은 2003년 17.7%에서 2006년 14.7% 감소한 3.0%를 기록했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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