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화사한 분홍으로 '젊은 CEO' 장점 강조

중앙일보

입력

대성학원의 온라인 콘텐트 사업부문인 (주)디지털대성 최진영(36) 대표.

180cm의 훤칠한 키에 젊음의 활력이 넘치는 CEO다. 한양대 공대 졸업 후 삼성물산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교육 콘텐트가 온라인으로 공급될 수 있다면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최 대표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교육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인들에게 추천하다 자신이 직접 뛰어들게 됐다. 예견은 적중했다. 사업을 시작한지 3년 만에 디지털대성은 명실상부한 온라인 교육 컨텐트 회사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요즘은 이달 중 대성학원 송파점 오픈 준비로 눈코 뜰 새 없다고 한다. 대성학원 송파점 수업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CEO변신프로젝트의 이미지컨설턴트 장소영 소장은 최 대표의 첫 인상을 '주변이 꽉 찬 듯 듬직하지만 딱딱하고 건조한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그가 즐겨 입는 진한 남색 정장과 굳게 다문 입매, 텁수룩한 헤어스타일, 그리고 얇은 금속테 안경이 이런 이미지를 만들어낸다는 게 장 소장의 의견이다. 그러나 그의 실상은 겉보기와는 판이했다.

성격을 분석해본 결과 생각이 깊고 말이나 행동 대신 사색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왔다. 장 원장은 색상이나 스타일은 부드러움을 살리고 표정 및 제스처에 변화를 주어 내면의 온화함을 밖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진행했다.

▶의상 : 색상 진단 결과, 그를 돋보이게 해주는 색은 파스텔 톤의 은은하고 밝은 색이었다. 본인이 파란색을 좋아하면 흰색이 많이 섞인 연한 하늘색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 연출을 위해 파스텔 계열의 세미캐주얼 재킷, 핑크빛 니트와 청바지로 변신.

▶헤어스타일 : 전형적인 회사원 헤어스타일에서 옆 부분의 헤어라인을 좀 가볍게 만들고 이마를 시원히 드러내 부드럽고 편안하게 만들었다. 약간의 웨이브를 넣으면 더 좋을 듯.

◇프리미엄 CEO 변신프로젝트는 기업 CEO 및 정·재·언론계 인사들의 이미지 컨설팅을 하고 있는 '장이미지 연구소' 장소영 소장의 색상·체형·성격 분석을 통한 이미지 컨설팅으로 이루어진다.
장이미지 연구소 02-514-4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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