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서대문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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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연희1동과 연남동 사이 성산로와 경의선 아래의 지하차도를 확장, 연희입체교차로를 이용, 이들 두지역을 넘나드는 차량들을 우회처리, 연희로(홍은네거리∼연희동∼동교동로터리)의 교통량을 분산시킨다.
또 신촌로터리와 연결된 도로를 대학촌의 특성을 갖춘 거리로 꾸미기 위해 연세대앞∼신촌로터리, 동교동로터리∼신촌로터리∼굴레방다리 사이도로를 노점상절대금지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아울러 연대앞∼신촌로터리∼이대입구사이 도로에는 주물로 장식된 가로등과 벤치를 설치하고, 신축건물에 대한 심의를 강화, 조형미 있는 건물을 짓도록 해 거리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로·교통=연희1동과 연남동 사이에 건설할 연희지하차도 확장은 현재 성산로와 경의선 철길 아래에 차 한대가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폭 6∼4·3m크기의 지하차도를 폭13∼6·3m로 넓혀 4∼2차선으로 만든다. 사업비 31억원, 올 연말 완공예정으로 지난달 부분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모래내길 교통난 해소를 위해 88년부터 홍남교∼사천교 사이(1km) 홍제천변에 건설중인 2차선도로 중 올해 나머지 구간(1백45m) 공사를 마무리짓는다. 사업비 17억원.
금화터널→충정로 방향차량들이 독립문∼서대문로터리사이 의주로가 아닌 이면도로를 이용할수 있도록해 의주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킨다는 계획아래 계속사업으로 추진중인 독립문∼경기대사이(9백95m)의 2차선도로개설구간중 올해 경기대입구∼인창중교 사이(1백20m) 의 구간을 완공한다.
또 구청옆 홍연교의 4차선 도로폭(21m)를 연희로의 6차선 도로폭에 맞게 올해안에 30m로 넓히는 공사를 완료, 병목현상으로 인한 이 일대교통혼잡을 없앤다.
지하철3호선 독립문역과 홍제역의 역세권주차장으로 서대문독립공원에 지하주차장(4천대)을, 홍은동 유진상가옆에 홍제천 복개주차장(8백대)설치를 추진, 92년 완공예정으로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촌역주변에 소형주차타워(50대)를 연말까지 건설하고, 부근에 민자를 유치해 주차 빌딩(1백50대)건설도 추진, 이 일대의 주차난을 줄여 나간다.
◇주택=불량주택 재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된 15개지구중 홍은 5의2지구는 5월안에 사업을 마무리 짓도록 하며 이미 사업인가가 난 영천·연희1지구는 올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 내년까지 모두 끝마치도록 할 계획.
지은지 20년이 지난 개명아파트(충정로동·76가구)재건축사업도 추진한다.
저소득층 불량주택 밀집지역인 연희1동 사천교주변(4천6백평·2백63가구)과 홍제4동 서울여상뒤편(3천4백평·1백40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올해 안에 벌여 골목길정비·하수도개량·보안등설치 공사등을 할 예정.
◇복지·문화=홍은3동 홍연국교앞 3천4백평의 부지에 문화회관·구민체육센터를 각각 연말까지 지어 전시실·독서실·탁아원·수영장·체육관등을 설치, 내년1월 모두 문을 열 계획.
서대문독립공원옆 1천3백평의 부지에 지난해말 착공해 5층규모로 공사중인 구의회의사당·보건소건물 건립공사는 6월말까지 끝낼 계획. <이효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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