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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캠프' 박주민 "황교익, MB·朴정부 獨출신 이참과 같은맥락"

중앙일보

입력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이재명 대선캠프 공동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에 대해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독일 출신의 귀화 한국인인 이참씨를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임명했고, 박근혜 정부 때도 계속 자리를 지켰다"며 "그분이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그 당시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6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경기관광공사 사장에게 우선돼야 되는 능력은 경기도에 있는 관광자원을 잘 발굴해낸 다음에 그걸 잘 알려내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황교익씨가 평상시에 해왔던 활동하고 맥이 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난달 15일 황교익씨(왼쪽)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 황교익 TV 캡쳐]

지난달 15일 황교익씨(왼쪽)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 황교익 TV 캡쳐]

그러면서 "(이 지사가) 지사로서 비어있는 자리를 채우고, 좋은 사람 있을 때 채용하는 것도 적시에 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며 "어떤 분들은 '황교익씨가 전문성이 떨어지는데도 저렇게 임명하는 걸 보니 뭔가 있는 것 같다'고 하는데, 황씨가 그동안 숨어있던 명소나 사람들이 찾아가볼만한 곳들을 발굴해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참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언급하며 "이참씨의 경우에도 방송활동 등을 통해 한식을 발굴해 알리는 작업을 했고,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그런 맥락으로 봤을 때 황교익씨도 유사하게 평가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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