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티셔츠 입고 파리에 나타난 메시

중앙일보

입력

"여기는 파리"라고 적힌 PSG 티셔츠를 입고 파리에 도착한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여기는 파리"라고 적힌 PSG 티셔츠를 입고 파리에 도착한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4)가 파리생제르맹(PSG) 티셔츠를 입고 파리에 도착했다.

메시는 10일(한국시간) 파리 인근 르부르제 공항에 도착했다. 21년간 몸담은 바르셀로나를 떠난 메시는 프랑스 리그1 PSG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메시는 '여기는 파리'(Ici c'est Paris)라는 PSG의 대표 슬로건이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파리를 상징하는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자신을 반긴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PSG 팬들은 메시의 입단을 환영하기 위해 전날부터 공항으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메시의 이름을 외치며 뜨겁게 맞았다.

메시를 환영하기 위해 공항으로 몰려나온 PSG 팬들. [AP=연합뉴스]

메시를 환영하기 위해 공항으로 몰려나온 PSG 팬들. [AP=연합뉴스]

영국 BBC와 프랑스 레퀴프를 비롯한 언론들은 메시가 계약기간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 입단이 완료된다.

바르셀로나에서 10번을 썼던 메시는 PSG에서 30번을 달 것으로 보인다. 10번은 메시와 절친한 네이마르가 쓰고 있고, 19번 설도 있었으나 30번으로 최종 결정했다. 30번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프로데뷔한 뒤 처음으로 썼던 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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