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세계 랭킹 69위로 개인 최고 순위 타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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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69위에 오른 권순우 [AP]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69위에 오른 권순우 [AP]

권순우(24·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69위에 올랐다. 개인 역대 최고 순위 타이기록이다.

권순우는 12일 발표된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에서 지난달 말(71위)보다 두 계단 오른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월 기록한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와 같은 자리다. 이날 영국 런던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 진출해 1년 4개월 만에 60위권에 재진입했다.

세계 1위는 윔블던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다. 지난해 2월부터 부동의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다.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도 이전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윔블던 준우승자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는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자리를 맞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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