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볼리비아 꺾고 조 1위로 코파 8강행...메시 2골 1도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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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맹활약한 아르헨티나가 볼리비아를 4-1로 꺾었다. [로이터=연합뉴스]

메시가 맹활약한 아르헨티나가 볼리비아를 4-1로 꺾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르헨티나가 볼리비아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2021 조별리그 1위를 확정했다.

메시 아르헨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아르헨티나는 29일(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볼리비아를 4-1로 크게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3승 1무(승점 10)으로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원맨쇼였다.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6분 환상적인 로빙 패스로 파푸 고메스(세비야)의 선제골을 도운 메시는 전반 33분에는 고메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서서 성공시켰다. 메시는 1차전 칠레전 이후 2경기 연속 무득점이었다.

전반 42분에는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시티)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넘겨준 패스를 골키퍼 키를 넘기는 논스톱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회 3호 골을 기록한 그는 네이마르(2골, 브라질)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달렸다.

대기록도 세웠다. 이날로 148번째 A매치를 소화한 메시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은퇴)를 제치고 아르헨티나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선수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는 B조 4위 에콰도르와 8강 맞대결을 펼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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