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 압구정점에 루이뷔통 남성전문점…남성복도 명품 매출은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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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픈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루이뷔통 남성 전문 매장 전경.[사진 현대백화점]

24일 오픈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루이뷔통 남성 전문 매장 전경.[사진 현대백화점]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루이뷔통 남성전문매장이 들어선다.

24일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4층 ‘멘즈 럭셔리’ 관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 남성전문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점하는 루이뷔통 남성전문매장은 172㎡(약 52평) 규모로, 루이뷔통 2021 가을-겨울 남성 프리컬렉션 등 남성 전문 의류 및 액세서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루이뷔통 남성 전문 매장 오픈으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남성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멘즈 럭셔리 관에는 현재까지 구찌, 발렌시아가, 랄프로렌, 로로피아나, 프라다, 돌체앤가바나 등이 입점해 있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지난해 6월 4층 명칭을 멘즈 럭셔리 관으로 바꾸고 순차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해왔다. 리뉴얼 이후 남성 매출은 대폭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멘즈 럭셔리 관 매출은 2019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올해 1~5월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 특히, 30~40대 남성 고객 매출은 같은 기간 107% 올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등에도 글로벌 럭셔리 남성 브랜드를 강화해 ‘남성 럭셔리 부티크’로 변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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