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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ESG 위원회 신설,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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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최근 출시한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 라벨을 뜯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사진 동원F&B]

동원F&B가 최근 출시한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 라벨을 뜯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사진 동원F&B]

동원F&B가 지난 16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을 강화한다. 동원F&B는 ESG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ESG 위원회는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원 달성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산업안전 보건경영 확립을 올해 3대 핵심목표로 정했다.

동원F&B

우선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최근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를 출시했으며,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MSC(해양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참치캔 제품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을 연내 출시하고, 친환경을 주제로 이종업체와의 콜라보 마케팅과 고객 참여형 SNS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여 내년까지 2680t의 플라스틱을 감축한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를 출시했다.

동원F&B는 2013년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실천 협약을 맺고 플라스틱 저감화를 진행하고 있다.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은 2013년 19g보다 26% 줄어든 14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다. 지난해부터는 ‘노 플라스틱(No Plastic)’ 선물세트도 운영하고 있다.

동원F&B는 산업안전 보건경영 확립을 위해 전사 사업장에 ISO45001 인증을 도입하는 등 산업안전 시스템을 갖춰 산업재해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와의 상생 협약을 통해 공급망 차원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동원F&B는 ‘Better Future with Dongwon(동원과 함께하는 더 나은 미래)’을 ESG 경영 슬로건으로 정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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