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나랏빚을 보여주는 지표인 국회 예산정책처 ‘국가채무시계’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기준 국민 1인당 국가채무는 1761만원을 넘어섰다. 1인당 국가채무는 6개월여 만에 120만원 이상 증가했다. 2000년(237만원)과 비교하면 7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2016년 1200만원을 넘어선 뒤 문재인 정부 들어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2018년 2월 1300만원, 2019년 11월 1400만원, 2020년 6월 1500만원 돌파 등 100만원씩 늘어나는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 현재 총 나랏빚은 1초당 305만4300원씩 늘고 있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