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콜롬비아의 차기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회의 개최가 기대된다”며 “한국과 콜롬비아는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간 서울에서 진행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전날 ‘서울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폐회했다. 서울선언문은 정상회의 참가 국가 및 국제기구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실천을 담은 문서다. 다음 P4G 정상회의는 2023년 콜롬비아에서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두케 대통령이 SNS에 P4G 정상회의를 소개하는 글을 올린 것을 공유하며 감사를 표한 뒤 “(두케) 대통령이 탄소 감축을 위한 민간 부문의 동참과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설을 깊이 공감하며 들었다”고 밝혔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