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30세 이상 군인·군무원 대상 AZ 접종 본격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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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연합뉴스

30세 이상 군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8일 시작된다.

정부는 이날부터 군 병원 등 군 지정 접종기관에서 30세 이상 현역 군인과 군무원, 공무직 근로자 등 12만6000여명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인원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접종은 지휘통제실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와 일반전초(GOP) 등 전방과 격오지 부대, 항공기·함정 등 필수 부대부터 이뤄진다.

군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늦어도 5월 둘째주 안으로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번주는 약 5만명을 접종할 접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와 합참 등 영내 장병을 대상으로 한 접종은 다음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보류된 30세 미만 장병 45만5000여명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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