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AI바이러스,아직 위험한 변이 수준에 미달

중앙일보

입력

터키의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사망자에게 채취한 AI 바이러스가 아직은 위험할 정도의 변이를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의 한 연구소에서 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약간의 변이는 이뤄졌으나 광범위한 인체 감염을 일으킬 정도의 수준은 아닌 것으로 추정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문제의 H5N1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터키에서는최소한 2-3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18명이 감염됐다고 터키 당국은 발표했다.

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는 전세계에서 147명에 달하며 이중 78명이 숨졌다고 세계보건기구는 밝혔다.

전문가들은 조류에게 주로 감염되는 H5N1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는 변종으로 변화하고 있는 지 여부를 주시하고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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