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ERP 구축…내년까지 전세계 법인에 도입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인 'N-ERP'의 로고.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인 'N-ERP'의 로고.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인 N-ERP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 N-ERP는 ▶대용량 하드웨어를 병렬 연결한 데이터 처리 ▶소비자 지향의 비즈니스 대응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 ▶인공지능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과 업무 자동화 등 신기술이 탑재됐다. 미래 경영환경의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내·외 시스템 간 데이터를 실시간 연계해 조직 전체의 협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을 도입해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새로운 ERP 시스템은 중국과 동·서남아 법인에 우선 적용됐으며, 내년 1월까지 전세계 법인에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문성우 삼성전자 경영혁신센터장(전무)은 “최신 기술의 ERP 시스템 구축은 글로벌 기업 중에서도 선도적인 사례”라며 “N-ERP는 삼성전자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가장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역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