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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264개 어워즈 후보 학교 중 최고 학교로 뽑혀 … ‘지역사회 기여 교육기관’상도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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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올해의 최고 국제학교 상(오른쪽)과 지역사회 기여 교육기관 상 트로피.

올해의 최고 국제학교 상(오른쪽)과 지역사회 기여 교육기관 상 트로피.

제주도에 위치한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가 지난 1월 영국 ISC리서치가 선정하는 ‘인터내셔널스쿨 어워즈 2021(The International School Awards 2021)’에서 최고 상인 ‘올해의 국제학교 상(The International School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 ISC 리서치는 세계 국제학교의 시장정보와 데이터를 조사하는 기관이다.

브랭섬홀 아시아, 영국 ISC리서치 선정 ‘올해의 국제학교 상’ 수상

이번 어워즈에는 유·초등부터 고등과정까지 영어로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세계 62개국 264개교의 국제학교가 참여했다. 국제학교 후보들은 복지, 커뮤니티, 환경 및 국제적인 영향력, 전략적 운영, 학생 안전 지도 및 보호, 미래전략적 사고력 양성, 대학 진로 등을 포함하는 12개 분야별 우수 교육 기관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중 브랭섬홀 아시아는 ‘전략적인 리더십 교육기관’과 ‘지역사회 기여 교육기관’ 부문에서 우승 후보자로 지난해 11월에 선정된 바 있고, 최종적으로는 ‘지역사회 기여 교육기관’을 수상했고 더 나아가 최고 상인 ‘올해의 최고 국제학교’를 수상했다.

먼저 브랭섬홀 아시아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결성한 ‘패러다임 클럽’이라는 봉사 단체 활동을 인정받아 ‘지역사회 기여 교육기관’상을 수상했다. 봉사단체 학생들은 여성 인권이 비교적 낮은 네팔의 여아들을 위해,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제작해 네팔 현지 여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여러 관련 단체들과 협업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끈 노력을 크게 인정받았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전략적인 학교 운영 부분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혁신적인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반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리서치를 통한 지속적인 개선, 교사들의 테크놀로지 사용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 국제 교육시장에서의 활발한 노하우 공유 등의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디 럭 브랭섬홀 아시아 총교장은 “올해의 최고 국제학교 상은 본교에 있어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브랭섬홀 아시아가 추구하는 주요 가치, 즉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와 혁신적인 사고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를 포함한 현실 세계의 문제에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리더들을 육성한다는 학교의 미션과 이를 이행한 성과들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브랭섬홀 아시아는 학생들이 미래의 리더로서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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