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 김경만 "시흥 땅 처분 완료…책임 통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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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가족 명의의 경기도 시흥 일대 땅 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15일 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금일 오후 매매계약까지 완결했으며 약속드린 바대로 매도금액 전액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 위기가정 지원사업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2016년과 2018년에 경기 시흥시 3기 신도시 인근 지역 땅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투기 의혹을 받았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저는 이번 언론에서 보도된 제 가족의 시흥시 장현동 소재 임야 지분에 대한 처리 과정을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면서 "국회에 입성하기 4~5년 전의 일이라 하더라도 공직에 복무하게 된 이상 어떠한 과거의 사익과도 철저히 단절해야 한다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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