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564명 신규 확진…내일도 600명대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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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리랜서 김성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리랜서 김성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가 예상된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564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31명보다 33명 많다. 자정까지 집계가 계속되는 것을 고려하면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6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26명(75.5%), 비수도권에서 138명(24.5%)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216명, 서울 193명, 충남 26명, 부산 24명, 인천 17명, 충북 16명, 광주 13명, 대전 12명, 울산 11명, 경북 10명, 대구 9명, 경남 7명, 전북·강원 각 3명, 전남 2명, 세종·제주 각 1명이다.

설 연휴 300명대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증가한 확진자 수는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직원 11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504명→403명→362명→326명→343명→457명→621명으로 나타났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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