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둔내터널서 연쇄 추돌, 車 5대 줄줄이 부딪혀 7명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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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터널 추돌사고 현장. 연합뉴스

둔내터널 추돌사고 현장. 연합뉴스

강원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둔내터널에서 13일 오후 2시 58분께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터널 내에서 사고가 나 차량이 충돌 후 터널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커졌다. 이 사고로 40대 A(여)씨 등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둔내터널은 연쇄 추돌 사고가 자주 나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 지난해 7월 18일에는 하루에 5건의 추돌사고가 이어지기도 했다. 길이 3.3㎞ 편도 2차 쌍굴 터널인 둔내터널 내에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 과속 위험이 높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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