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538명… 동부구치소 추가 확진 233명 포함 땐 다시 1000명대 가능성 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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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인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방호복을 입은 해외 입국객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인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방호복을 입은 해외 입국객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8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209명, 경기 174명, 인천 30명, 대구 19명, 강원 16명, 경남·부산 각 15명, 충남 14명, 경북 13명, 대전 9명, 광주 7명, 충북 6명, 전북 5명, 울산 4명, 전남 2명이다. 세종과 제주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는 같은 시간대의 전날 집계 559명보다 21명 적다. 하지만 이날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233명이 추가 확진된 것은 서울시 중간 집계에 대부분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산술적으로 합한다면 이미 77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또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29일 오전에 발표하는 확진자 규모는 다시 1000명 선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이틀간은 970명, 808명으로 1000명대를 밑돌았다.

신규 확진자의 수가 조금씩 감소하는 형태를 보이긴 하지만, 최근 영국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비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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