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피톤치드(phytoncide)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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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로 '식물'을 뜻하는 phyto와 '생물을 죽이다'는 의미인 cide의 합성어. 소나무 가지를 꺾거나 솔잎을 문질러 보면 이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여러 화학물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테르펜이다. 송편을 찔 때 솔잎을 깔거나, 생선회에 삼나무 잎을 곁들이는 것도 살균능력 때문이다.

◇피톤치드, 외국에선 어떻게 이용되나?

▶푸른 숲속에서 쇼핑을 즐기도록 침엽수를 백화점 매장에 설치
▶활력을 높이는 자스민 향을 작업장에 설치
▶마음을 안정시키는 레몬향을 휴게실에 설치
▶감기.독감 기운이 있으면 피톤치드를 물에 타서 입안을 씻어준다
▶병원 환자 회복실에 라벤더향을 흘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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