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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청주 47명, 동해 23명, 음성 30명 잇달아 무더기 확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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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청주 47명, 동해 23며, 음성 30명 잇달아 무더기 확진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서 47명 추가 확진
-동해 중앙초교서 학생·교직원 23명 무더기 확진
-음성 소망병원서 30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충청북도 청주시, 강원도 동해시,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무더기로 속출하고 있다.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 47명 추가 확진  

청주시에 따르면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확진자가 47명 발생했다. 요양원 종사자 6명과 입소자 41명이다. 이들은 전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7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18일 전수 검사를 했다.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61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원은 동일집단 코호트 격리하기로 했다.

동해시 중앙초서 학생 교직원 23명 추가 확진  

강원 동해시 중앙초교 학생과 교직원 23명이 19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중앙초교 학생과 교직원 910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학생 21명과 교사 2명 등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7일 초등학생 1명과 교육활동 보조 인력인 50대 1명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18일 전수 검사를 했다. 10여 명은 아직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보건 및 교육당국은 역학조사와 함께 대책을 논의 중이다.

충북 음성 소망병원 30명 추가 확진

충북 음성 소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추가 발생했다.

19일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 소망병원 환자와 직원 30명이 전날 밤 코로나19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음성 소방병원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괴산 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이 병원에 다시 입원한 환자 6명이 있던 병동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괴산성모병원을 고리로 연쇄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은 지난 17일 확진자가 나온 뒤 이 병원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직원 160명과 환자 62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괴산성모병원에서 입원해 골절 치료를 받고 퇴원하면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소망병원에 재입원해 5시간가량 머물렀다. 음성 소망병원 확진자는 그 이후 발생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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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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