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음성판정…가족들 결과는 아직 안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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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동원조치로 생활치료센터로 전환 예정인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학교 경기드림타워를 방문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동원조치로 생활치료센터로 전환 예정인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학교 경기드림타워를 방문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후 8시 44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가족 중 한명이 기침 증상을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능동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아직 가족들의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오늘밤까지는 성남 집에는 못가고 수원 공관에서 혼자 지내야 할 것 같다"며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알려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도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 지사 페이스북 캡처]

앞서 이날 오전 경기도는 이 지사와 가족이 각각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개별적으로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예정된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수원시 도지사 공관에서 머물며 대기해왔다. 이 지사는 별다른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침 증상을 보인 가족도 최근 특별한 외부 활동 없이 자택에만 머물렀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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