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매출 1조 초과 달성”…1년 새 10배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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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기업 씨젠은 올해 연간 매출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1220억원이었던 매출이 1년 새 약 10배 가까이 올랐다.

씨젠 로고. [사진 씨젠]

씨젠 로고. [사진 씨젠]

씨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씨젠 분자진단 시약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기존의 자궁경부암ㆍ소화기질환 등 다른 시약 수요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씨젠은 내년 1분기까지 최대 생산능력을 현재 2조원 수준에서 5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주당 100원이었던 배당금을 올해 회계연도 기준 15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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