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내년 말 코스피 2800, 환율 1070원” 전망

중앙일보

입력

골드만삭스가 내년 말 코스피를 2800으로 예상했다. 환율은 달러당 1070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골드만삭스가 발행한 ‘아시아태평양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르면 내년 12월 한국의 주식시장(코스피)은 11월 초 2400원 수준에서 2800원까지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코스피가 3.19포인트(0.13%) 내린 2,482.68에 개장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12일 코스피가 3.19포인트(0.13%) 내린 2,482.68에 개장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11월 현재 달러당 1100원대 초반인 환율은 내년 12월에는 1070원을 기록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와 조 바이든의 당선이 전세계 주가 랠리를 이끌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전략가들은 올해 S&P500 목표치를 기존 3600에서 3700으로 올려 잡았다.
내년에는 S&P500이 430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함의가 무엇일지 전망에 집중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백신은 경제와 2021년 증시의 앞날을 결정할 더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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