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내년 말 코스피를 2800으로 예상했다. 환율은 달러당 1070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골드만삭스가 발행한 ‘아시아태평양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르면 내년 12월 한국의 주식시장(코스피)은 11월 초 2400원 수준에서 2800원까지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현재 달러당 1100원대 초반인 환율은 내년 12월에는 1070원을 기록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와 조 바이든의 당선이 전세계 주가 랠리를 이끌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전략가들은 올해 S&P500 목표치를 기존 3600에서 3700으로 올려 잡았다.
내년에는 S&P500이 430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함의가 무엇일지 전망에 집중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백신은 경제와 2021년 증시의 앞날을 결정할 더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