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와이오밍 등 5개·바이든 뉴욕·워싱턴DC 등 승리 추가 [A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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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와 조 바이든

도널드 트럼프(왼쪽)와 조 바이든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와이오밍 등 5개 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뉴욕 등 2개 주에서 추가 승리를 거뒀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4일 오전 11시) 기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각 119명과 9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의 경우 현재 코네티컷과 델라웨어, 일리노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저지,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버지니아, 뉴저지, 뉴욕, 뉴멕시코 등 11개 주에서 승리한 것으로 파악했다. 추가로 그는 워싱턴 DC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앨라배마와 켄터키, 미시시피, 오클라호마, 테네시, 웨스트버지니아, 인디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칸소, 루이지애나, 와이오밍,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 등 14개 주에서 승리한 것으로 집계했다.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려면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한편 이번 대선의 최대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미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플로리다는 현재 93% 개표 수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51.0%를 득표해 48.0%로 기록된 바이든 후보를 3%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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