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 고창 오리 농장서 AI 의심 신고 …농식품부 조사중

중앙일보

입력

2일 전북 고창군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일 충남 태안군 철새도래지인 부남호 인근에서 방역 차량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충남 태안군 철새도래지인 부남호 인근에서 방역 차량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농장이 육용오리 약 1만5000마리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농장에서는 최근 병아리 폐사가 느는 등 의심증상이 관찰됐고, 농장주가 전북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농식품부는 신고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사료를 채취했고, 현재 전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충남 천안 봉강천과 27일 경기 용인 청미천에서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된 바 있다. 이후 28일 양주 상패천에서는 야생조류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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