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안에 뉴욕증시 급락…다우 2.29% 하락 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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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2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0.19포인트(2.29%) 급락한 2만 7685.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4.42포인트(1.86%) 내린 3400.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34포인트(1.64%) 하락한 1만1358.94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9월 초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인 날이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 수준으로 급증한 게 증시 급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에너지가 3.47% 하락했고, 산업주도 2.5% 내렸다. 기술주는 2.17% 내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7.82% 급등한 32.46을 가리켰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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