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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1주년도 코로나19 집콕 맞춤형으로…롯데백화점 '쇼핑의 모든 것' 행사

중앙일보

입력

롯데백화점이 창립 41주년을 맞아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쇼핑의 모든 것'이란 테마로 기획 상품전, 사은 행사 등을 진행한다. 사진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창립 41주년을 맞아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쇼핑의 모든 것'이란 테마로 기획 상품전, 사은 행사 등을 진행한다. 사진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창립 41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사은행사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많은 인원이 몰리는 집객성 이벤트 대신 특별 상품 행사 및 혜택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쇼핑의 모든 것’이란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올해 초부터 준비한 창립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이슈로 떠오른 ‘집콕’ 트렌드에 맞춰 150억원 규모의 ‘홈퍼니싱 위크’ 행사를 연다.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는 총 60억원 물량을 쏟아부은 ‘구스 페어’다. 구스(거위털)는 ‘호텔 베딩’이란 키워드와 함께 지속해서 수요가 늘고 있는 대표적인 상품군이다. 롯데백화점의 구스 침구류는 2019년 전년 대비 14% 신장했으며, 올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20% 가까운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수요에 맞춰 지난 1월 구스 전문 브랜드인 소프라움과의 사전 기획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구스 이불을 제작했다. 또 소프라움, 알레르망, 아이리스 등 총 6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구스 이불과 토퍼, 베개 솜 같은 구스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외투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아우터 상품군도 대폭 늘렸다. 무스너클, 노비스, 파라점퍼스, 듀베티카 등 총 4개 브랜드가 참여해 단독 상품의 물량을 전년보다 2배가량 늘린 프리미엄 패딩 행사도 열린다. 프리미엄 패딩 상품군 판매량은 10월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창립 41주년을 맞아 제작된 한정판 굿즈. 껌 3종의 디자인을 활용한 볼펜과 틴케이스, 노트 플래너 등. 사진 롯데쇼핑

롯데백화점 창립 41주년을 맞아 제작된 한정판 굿즈. 껌 3종의 디자인을 활용한 볼펜과 틴케이스, 노트 플래너 등. 사진 롯데쇼핑

또 한정판 굿즈를 제작해 본점, 잠실점 등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제과와 협업해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 후레쉬민트껌 3종의 옛 디자인을 활용한 볼펜과 틴케이스 세트, 노트 플래너 세트 등을 제작했다. 최근 트렌드인 레트로 감성을 담아 중ㆍ장년층 고객에겐 추억의 향수를, 밀레니얼 세대에겐 재미와 즐거움을 주기 위한 굿즈다.

현대판 앤디 워홀로 불리는 팝 아티스트 도널드 로버트슨의 아트 워크 자수가 들어간 페이스 타올 세트. 사진 롯데쇼핑

현대판 앤디 워홀로 불리는 팝 아티스트 도널드 로버트슨의 아트 워크 자수가 들어간 페이스 타올 세트. 사진 롯데쇼핑

또 5성급 호텔에 납품되는 품질에  팝 아티스트 도널드 로버트슨의 아트 워크 자수가 들어간 페이스 타올 세트와 목욕 가운 세트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최근 한정판으로 소유욕을 자극하는 굿즈 열풍이 업종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고 있으며, 특히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트렌드 함과 퀄리티를 갖춘 굿즈를 통해 고객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는 백화점 창립을 기념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롯데 유통 계열사 7개가 참여하는 2조원 규모의 ‘롯데온세상’ 행사를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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