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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친환경·신에너지사업 추진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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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SK건설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친환경·신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건설은 이를 위해 우선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친환경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에너지기술부문을 신에너지사업부문으로 개편했다. 신설된 친환경사업부문은 스마트그린산단사업그룹, 리사이클링사업그룹 등으로 구성되며, 안재현 사장이 직접 사업부문장을 맡아 총괄한다. 친환경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국내 최대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인 EMC홀딩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신사업 확대 박차

신에너지사업부문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포함해 LNG발전, 노후 정유·발전시설 성능 개선 등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분산 전력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사업의 경우 최근 화성과 파주에서 발전소를 본격 가동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건설은 이와 함께 EMC홀딩스 인수를 통해 EMC홀딩스의 사업을 기반으로 리유즈·리사이클링 등의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도입해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기업으로 성장해나갈 방침이다.

또 현존 최고 효율의 아시아 최대 규모 SOFC 발전소인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고 파주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는 SOFC 발전소로는 아시아 최대인 19.8MW 규모다. SOFC 발전사업 중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했다. 파주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경우 2000㎡ 규모로 8.1MW SOFC 발전소를 조성하고 2040년까지 운영한다.

SK건설은 지난 1월 미국 블룸에너지와 SOFC 국내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블룸 SK 퓨얼셀’ 설립을 완료하고 세계 최고 효율의 연료전지 생산에도 본격 나섰다.

심영운 기자 sim.youngwoon@joins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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