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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신기술·신성장동력 ‘그린 뉴딜’ 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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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지난 2018년 대우건설은 비전 ‘Build Together’를 발표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장기 핵심전략을 함께 내놨다. 비전 ‘Build Together’는 고객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고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라이프 파트너가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역량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경영인프라 혁신의 4대 핵심 전략을 통해 이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비전 ‘Build Together’ 전략

특기 신기술, 신성장동력 발굴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악화된 대외 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이 신성장동력의 핵심에 그린 뉴딜이 자리잡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미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2016년부터 드론전문가를 배치해 현장에 드론 측량 등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18년에는 수직 이착륙 무인비행기를 도입해 대형 부지를 신속하게 측량하고 3D모델링해 프로젝트 수행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건설 산업용 드론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중앙 관제소 성격의 원격지에서 각 현장 드론의 자동비행을 원격 제어해 촬영된 영상이 즉시 전송·저장되며, 권한을 가진 임직원이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대우건설은 신사업 벨류체인 확장의 일환으로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 휴맥스EV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 개척에도 매진하고 있다. 제주 감귤 태양광 발전사업의 경우 약 80곳의 제주 감귤 폐원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 사업이다.

심영운 기자 sim.youngwoon@joins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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