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신체 반응시간 단축·업무능력 향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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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이 신체의 반응시간을 단축시키고 복잡한 업무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과학원 의학연구소는 27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카페인이 특히 수면시간을 빼앗긴 상태에서 "인식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에 필요한 카페인의 양은 100-600mg(커피 1-6잔)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는 카페인은 신체의 반응속도를 단축시키고 시각과 청각의 경계상태를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따라서 생사의 기로가 될 수 있는 군사작전에 참가한 군인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또 200-600mg의 카페인이면 신체의 지구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군사작전의학 연구실장 도널드 아치볼드 중령은 이는특히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라고 말하고 중요한 순간에 작전대원들의 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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