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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축구게임서도 월드클래스...능력치 84→87 향상

중앙일보

입력

프리시즌 매치에서 득점한 뒤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듯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프리시즌 매치에서 득점한 뒤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듯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축구게임에서도 최상급 경기력을 인정 받았다.

EA스포츠 신작 'FIFA 21'에 반영 #메시, 능력치 93으로 전체 1위 #토트넘 1등은 88점 해리 케인

영국 데일리메일은 “게임제작사 EA스포츠가 다음달 축구게임 ‘피파(FIFA)21’을 발매한다”면서 “게임 속에 등장하는 전체 선수 중 가장 능력치가 높은 인물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선수 능력치 93을 부여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피파 20’에서도 메시는 94로 1위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92로 전체 2위에 올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 다 실바(파리생제르맹),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4명의 선수가 능력치 91로 공동 3위권을 형성했다.

손흥민의 선수 능력치를 87로 평가한 EA스포츠 축구게임 FIFA21 화면. [사진 EA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의 선수 능력치를 87로 평가한 EA스포츠 축구게임 FIFA21 화면. [사진 EA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피파20에서 능력치 84였던 손흥민은 신작에서는 87점을 부여받아 월드클래스 공격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서른 개의 공격포인트(18골 12도움)를 쌓아올리며 맹활약한 이력을 점수에 반영한 결과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등과 같은 점수다. 토트넘 동료 중에서는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87점을 획득했다.

데일리메일은 “프리미어리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더 브라위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리버풀에서는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 사디오 마네, 알리송 베케르 등 주축 멤버 여러명이 90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능력치가 높은 선수는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었다. 88점을 받아 손흥민을 간발의 차로 제쳤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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