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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디펜딩챔피언 전북 꺾고 뒤늦은 홈 첫 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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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제압하고 홈 첫 승을 거뒀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성남FC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제압하고 홈 첫 승을 거뒀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성남FC가 갈 길 바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꺾었다.

성남, 전북 2-0으로 제압 #리그 19경기 만에 홈 승 #전북, 우승 경쟁 적신호

성남은 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시즌 K리그1(1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시즌 홈 첫 승리이자, 4경기(1무2패) 만에 승리다.

성남 유인수는 1골 1어시스트로 승리를 책임졌다. 성남은 후반 23분 공격수 김현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10명으로 버티며 무실점 했다.
반면 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은 18라운드에서 강원FC에 1-2로 패한 데 이어 시즌 첫 연패다. 2위 전북(승점 41)은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울산 현대(승점 45)와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4위 포항 스틸러스는 안방 포항 스틸야드에서 송민규의 헤딩 결승 골로 세징야가 멀티골을 기록한 5위 대구FC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유력 후보인 송민규는 리그 7호 골을 넣었다. 포항은 2연승 했다. 대구는 최근 5경기 무승(1무 4패)으로 부진에 빠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은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는 1-1로 비겼다. 서울은 승점 21, 부산은 승점을 20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18라운드 울산과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K리그 복귀전을 치른 기성용은 이날 후반 19분 투입됐다. 기성용이 서울 유니폼을 입고 홈 그라운드를 밟은 건 2009년 11월 21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 이후 3941일 만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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