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시즌 2연속 골 '입단 5주년 자축'

중앙일보

입력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양손가락으로 카메라 모양을 만드는 ‘내 마음 속의 저장’ 세리머니를 펼쳤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양손가락으로 카메라 모양을 만드는 ‘내 마음 속의 저장’ 세리머니를 펼쳤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8)이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레딩전 4-1 승리 이끌어, 3골에 관여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프리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레딩전에서 4-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39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3일 입스위치 타운(3부리그)전에 이어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

손흥민은 이날 총 3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전반 7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손흥민이 쏜 강력한 오른발 슛은 오마르 리차드 맞고 자책골로 기록됐다. 또 손흥민은 후반 7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에릭 라멜라가 성공했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교체아웃됐다.

토트넘은 5년 전 손흥민과 계약 당시 사진을 올렸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은 5년 전 손흥민과 계약 당시 사진을 올렸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5주년 자축포를 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과 계약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85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인스타그램은 ‘5년 전 소니가 토트넘과 계약했다’며 5년 전 계약당시 사진을 올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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