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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저렴해졌다···베일 벗는 '갤럭시Z 폴드2' 달라진 5가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삼성 '갤럭시Z 폴드2' 예고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Z 폴드2' 예고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1일 언팩 행사를 통해 세부사항을 공개할 갤럭시Z 폴드2는 전작에 비해 성능은 개선되고 가격은 비슷하거나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Z 폴드2는 지난 5일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함께 언팩 행사를 통해 잠깐 공개된 적이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갤럭시Z 폴드2가 전작과 무엇이 다른지 정리해봤다.

①넓고 선명해진 화면

갤럭시Z 폴드2는 펼쳤을 때 7.3인치 시원한 화면을 자랑한다. 사진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2는 펼쳤을 때 7.3인치 시원한 화면을 자랑한다. 사진 삼성전자

화면 크기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전작인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의 크기였다. 그러나 갤럭시Z 폴드2는 각각 6.2인치, 7.6인치로 화면을 키웠다. 갤럭시 폴드의 경우 접었을 때 작은 화면 탓에 일반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처럼 활용이 힘들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폴드2의 경우 접었을 때 면적의 대부분이 화면으로 채워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갤럭시Z 폴드2는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②펀치홀 카메라 적용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 우측 상단 카메라 영역이 노치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화면 크기를 더 키우기 어려웠고 몰입감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컸다. 폴드2에서는 카메라 렌즈 부위만 구멍을 뚫어 화면 아래 배치하는 펀치홀 카메라가 적용됐다.

③필름에서 유리로…UTG 적용

갤럭시Z 폴드2 . 사진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2 . 사진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마감재로는 초박막강화유리(UTGㆍUltra Thin Glass)를 사용해 내구성을 키운 것도 바뀐 점으로 꼽힌다. 삼성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는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이 사용됐다. 깨지지 않고 잘 접힌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름과 내구성 면에선 UTG가 압도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부터 폴더블폰에 UTG를 적용하고 있다.

④하이드어웨이 힌지 적용  

갤럭시Z 플립에 처음 적용됐던 ‘하이드어웨이 힌지’도 적용된다. 하이드어웨이 힌지는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스탑(Freestop)’ 폴딩 기능이 들어가 있다. 갤럭시 폴드는 완전히 접거나 펼친 형태로만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갤럭시Z 폴드2는 테이블 위에 다양한 각도로 세워두고 노트북 컴퓨터처럼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⑤올라간 성능에도 내려가는 가격?

영국 삼성 사이트에 올라온 갤럭시Z 폴드2의 예약판매 가격. 사진 사이트캡처

영국 삼성 사이트에 올라온 갤럭시Z 폴드2의 예약판매 가격. 사진 사이트캡처

전작 대비 개선된 성능에도 가격 인상은 없을 것 같다. 갤럭시 폴드(239만8000원)와 동일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IT 매체 ‘더 버지’는 영국 삼성 사이트에 노출된 예약판매 가격이 1799파운드(280만원)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갤럭시폴드의 영국 출시가격은 1900파운드였는데 100파운드 가량 저렴해진 셈이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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