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한 음료업체가 빨대 구멍이 있는 마스크를 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를 낀 채 음료수를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다.
14일 일간 필리핀 스타에 따르면 필리핀 밀크티 업체인 ‘갤런티’는 최근 재활용할 수 있는 천 마스크를 출시했다.
입이 닿는 곳에 빨대가 통과할 만한 크기의 구멍을 뚫고 실리콘 뚜껑을 달았다.
이 업체는 18일까지 현지에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00페소(약 2만4000원) 이상 주문하면 이 같은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 중이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