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출산휴가 90일 추진

중앙일보

입력

민주당은 9일 출산휴가를 현행 60일에서 90일로 늘리는 내용으로 모성(母性)보호법을 새로 다듬어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인 신계륜(申溪輪)의원은 "출산휴가를 1개월 늘리는 데 대해 재계도 크게 반대하지 않고 있으며 자민련과도 어느 정도 의견이 접근했다" 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관련 부처에서 시행까지의 준비기간이 3~4개월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태아검진 휴가 등 다른 쟁점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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