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뉴스 브리핑] 10월 8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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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 여행메모

국립공원 설악산 소공원~권금성 케이블카가 오는 10일부터 정상 운행된다. 설악관광㈜는 7일 "케이블카 교체 공사가 끝나 최종 점검을 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10일부터 운행을 재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교체된 케이블카의 탑승 정원은 50명으로 종전(41명)보다 9명이 늘어나며, 운행 소요시간은 5분으로 1분 단축된다. 이용 요금은 어른이 5천원에서 7천원으로, 어린이가 3천원에서 5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 캠퍼스

강원대는 7일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태풍으로 주택침수 등 피해를 본 학생은 89명으로 삼척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정선 18명, 강릉 16명 등이다. 강원대는 이들 가운데 피해가 심한 16명에게 1백만원, 63명에게 80만원, 10명에게 60만원씩을 주는 등 모두 7천2백40만원을 지급했다. 강원대는 지난해 태풍 '루사' 때도 3백80명에게 9천만원의 장학금을 줬다.

*** 이사람

16년 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남도로부터 올해 3분기 '자랑스런 충남인상'을 받은 이용국(李容國.67.서울 신원휄트 회장)씨가 상금 50만원에 사재 9백50만원을 보태 1천만원을 충남도장학회에 기탁했다. 홍성군 홍북면 내덕리에서 태어나 일찍 부모를 여읜 李회장은 홍북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홀로 상경해 주경야독(晝耕夜讀)하며 기술을 습득, 1965년 양모섬유 회사인 신원휄트를 설립했다.

*** 문화 마당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 있는 구룡사는 지난달 30일 불에 탄 대웅전을 2004년 4월까지 복원하기로 했다. 이원행 구룡사 주지는 7일 "94.54㎡(28평) 규모의 대웅전 공사를 24일 시작해 2004년 2월 4일에 상량식, 3월 21일에 봉불식을 갖고 4월 5일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룡사 대웅전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돼 도에서 실측조사를 거쳐 올해 초 보고서를 발간한 만큼 복원에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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