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승용차 아파트 현관 돌진, 20대 운전자 부상…“실수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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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광주 북구 한 아파트에서 K3 승용차가 아파트 현관으로 돌진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광주 북구 한 아파트에서 K3 승용차가 아파트 현관으로 돌진했다. 연합뉴스

운전미숙으로 승용차 한 대가 아파트 공동현관 출입문을 들이받았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쯤 광주시 북구 삼각동의 한 아파트에서 K3 승용차가 아파트 공동현관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29)가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출근 시간대에 현관 유리 출입문을 뚫고 사고가 났지만 다행히 아파트 현관에 출입하는 주민은 없어 2차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중 주차된 차량을 피해서 이동하다가 실수로 제동장치가 아닌 가속장치를 밟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출근길에 나선 A씨가 주차된 차량을 빼는 과정에서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1일 오전 7시41분쯤 광주 북구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아파트 현관 출입문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광주북부소방서

21일 오전 7시41분쯤 광주 북구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아파트 현관 출입문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광주북부소방서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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