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디즈니+ 런칭 주도한 케빈 메이어 CEO로 영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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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의 차기 최고경영자로 내정된 케빈 메이어.

틱톡의 차기 최고경영자로 내정된 케빈 메이어.

짧은 비디오 플래트폼인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축한 케빈 메이어(58)를 틱톡의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메이어의 임기는 6월1일 시작된다. 바이트댄스는 "베이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엔터테인먼트 경영자 가운데 한 명"이라며 "바이트댄스의 포트폴리오를 다음 단계로 업그레이드해줄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틱톡은 10대 등 청소년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짧은 비디오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이어의 이탈 소식이 전해진 직후 디즈니 주가는 2% 정도 떨어졌다. 디즈니는 메이어의 후임으로 23년 동안 회사에서 일한 레베카 캠벨을 후임으로 내정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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