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힘이다!] 생산·판매 선제 대응으로 코로나 리스크 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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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구성원이라는 믿음으로 직원과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구광모 대표가 17일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 LG그룹]

LG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구성원이라는 믿음으로 직원과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구광모 대표가 17일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 LG그룹]

LG그룹의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계속되고 있다. LG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의 주역은 바로 LG 구성원이라는 믿음으로 직원과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LG그룹

코로나19의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맞게 재택근무, 유연 출퇴근제 확대 등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가고 있다.

계열사별로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및 장기화에 대비해 공급 차질 및 수요 둔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공급망, 생산·판매전략 등 선제적 대응전략을 마련함으로써 리스크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LG화학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수주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올해 시설투자(CAPEX) 6조원 중 3조원을 배터리 사업분야에 투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공급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관심이 더욱 높아진 스타일러·의류건조기·공기청정기·식기세척기·무선청소기 등 국내 가전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위생가전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LG이노텍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기판소재·광학솔루션·차량전장 분야에서 글로벌 소재·부품 시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5G, 폴더블폰 확산 등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새로운 사회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파주에서만 생산하던 대형 OLED를 중국에서도 생산하는 투트랙 생산체제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5G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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