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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20대 간호사 코로나19 재확진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17일 병원 관계자들이 방문객 체온 측정과 문진표 작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17일 병원 관계자들이 방문객 체온 측정과 문진표 작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의 확진자가 완치됐다가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관내 95번째 환자인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A씨(28·여)는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재양성이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이천의료원에 이송됐다가 경기도 용인시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져 후속 치료를 받았다. 지난 8일 퇴소했으며 자가격리에 들어갔었다.
그러나 A씨는 출근을 앞두고 지난 21일 받은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A씨는 자가격리 지침을 잘 따랐으며 별다른 증상이 없어 병상 배정은 없다. 1주일 후 역학조사관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CR 검사는 코로나19 완치 여부를 판단한다.

앞서 분당제생병원에서는 간호조무사 두 명이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완치 후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었다고 한다. 이로써 분당제생병원 관련 코로나19 재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재양성자는 전날 대비 15명 늘어난 207명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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