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예배 고비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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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호 01면

9일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7명 발생했다. 50일 만에 최저치다. 대구 지역에서는 2월 유행이 본격화된 이후로 처음 신규 환자 ‘0’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구촌은 여전히 병마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은 뉴욕에서만 확진자 8만2919명, 사망자 7060명을 기록해 중국을 넘어섰다. 미국 전체의 확진자는 46만5750명, 사망자는 1만6600명이다. 긴급사태를 선포한 일본은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신규확진자의 70%가 감염경로를 찾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의 전염성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두배 이상 강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국내에서는 초기 확진자의 10%가 증상이 없는 ‘스텔스 바이러스’여서 조기 방역을 어렵게 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부활절을 맞아 서울에서만 2000개의 교회가 현장예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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