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화훼농가 돕고 마스크도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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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국내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나눔에 동참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3일 제75회 식목일을 기념해 유성구청에서 개최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으로 드라이브 스루(승차형) 방식으로 진행됐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묘목 3000그루를 무료로 증정했다. 또 대전은 특별 부스를 통해 지역시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위생 안전을 위해 마스크 나눔을 진행했다. 약 1500개의 마스크를 증정했다.

허정무 이사장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유성구의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동참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화훼 농가에 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은 지난달 31일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과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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