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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입원 대기하다 사망···대구서 하루 5명 숨졌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6일 대구시 북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대구시 북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 20 대구서 코로나 21번·22번째 사망자 발생
대구에서 1일 코로나 21번, 22번째 사망자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대구 수성구 한 가정집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던 A(77)씨가 숨진 것을 경찰이 확인해 수성보건소에 통보했다. 이보다 앞선 1일 오전 1시 40분께는 전날 파티마병원에 입원한 77세 여성 B씨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로써 대구에서는 이날만 5명이 코로나19에 목숨을 잃었다.

20:15 서울시, 이만희 등 신천지 지도부 살인죄 등 혐의로 검찰 고발
서울시는 1일 오후 8시께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과 12개 지파 지파장을 살인죄, 상해죄 및 감염병 예방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피고발인들이 검진을 거부하고 있고, 신도들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고발 배경을 밝혔다.

19:00 대구서 코로나 사망자 2명 추가 발생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2명이 숨졌다. 이날 하루 동안 3명이 잇따라 숨져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80세 남성과 오후 4시18분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이송된 86세 여성이 숨졌다. 80세 남성은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86세 여성은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으며 이날 오후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후송됐으나 숨졌다.

17:00 210명 추가 확진…총 3736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후 4시 기준 추가 확진자 21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전에 발표한 추가 확진자 376명을 더하면 하루새 586명이 늘어난 것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3736명이다. 신규 환자 중 136명은 대구에서, 41명은 경북에서 나왔다.

14:24 코로나19 국내 18번째 사망자 발생…82세 남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1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후 진행한 브리핑에서 대구에서 18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질본은 "18번째 사망자는 82세 남성으로 기저질환으로 뇌경색,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었다"고 말했다.

14:10 대구 확진자 2569명의 73.1% 신천지교회 관련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 3526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211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확진자의 59.9%에 달한다. 또 대구의 경우 전체 확진자 2569명 가운데 1877명인 73.1%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으로 확인됐다.

10:00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376명 추가…총 352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9시 기준 37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352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 가운데 333명은 대구, 26명은 경북에서 나왔다. 이어 서울·충남 5명, 경남 3명, 경기 2명, 부산·충북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경북에서 신규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면서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308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7명이다.

08:40 경북서 생후 45일 아기 코로나19 확진
경북에서 생후 45일된 신생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북 경산에서 부모와 거주하는 남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아기 엄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기 아빠는 지난달 27일 이미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보건당국 조사결과 아기 아빠가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2월 29일 확진자 총 3150명…하루 만에 813명 늘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15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하루 만에 813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40일 만에 확진자 수 3000명을 넘겼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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