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3.1%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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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호 15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던 지난달 소매판매가 8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는 전월 대비 3.1% 감소했다. 신발과 가방 등 준내구재는 2.2%,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승용차 같은 내구재는 8.5% 감소했다. 소비 감소폭(3.1%)은 2011년 2월(7.0%) 이후 가장 컸다. 확진자가 지난달 중순 이후 발생했고, 지난달 설 연휴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2월부터는 소비 감소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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