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안철수 만난다…창당 발기인 대회서 ‘정의·공정’ 강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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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왼쪽)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중앙포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왼쪽)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중앙포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오는 9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준비하고 있는 신당 창당발기인 대회에서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 측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창당발기인 대회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진 전 교수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대표적인 진보 성향 인사로 ‘조국 사태’ 이후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정계 복귀 후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진보 진영 인사들과의 만남을 이어왔다.

안 전 대표는 발기인 대회에서 ‘우리가 만드는 공유정당이란?’ 주제로 직접 프레젠테이션도 할 예정이다.

창당발기인 대회는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관한 방역대책이 마련되며, 참석 대상자에게 사전 전화통화로 문진을 실시한 뒤 이상이 없는 참가자들에 한해 입장시킬 예정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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