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베트남 프로축구 1부 리그 공식 후원 계약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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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안원형 (주)LS 부사장(왼쪽)과 쩐 아잉 뚜 VPF 회장이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LS그룹]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안원형 (주)LS 부사장(왼쪽)과 쩐 아잉 뚜 VPF 회장이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LS그룹]

LS그룹이 베트남 프로축구 연맹이 주관하는 프로축구 1부 리그를 공식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LS그룹은 6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인터콘티넨털 랜드마크 72 호텔에서 베트남 프로축구 연맹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엔 남기원 LS산전 부사장, 안원형 ㈜LS 부사장 등 LS그룹 관계자와 브엉 빅탕 베트남 문화체육부 스포츠국장 등이 참석했다. LS그룹 관계자는 "LS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주요 계열사의 비즈니스 성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프로 축구 리그 공식 명칭은 'LS V. 리그1-2020'이다. 이달 22일 개막 경기를 치른다. 프로축구 연맹 소속 14개 구단이 각 13회씩 총 182회의 리그 경기를 치르는데, LS는 이 기간동안 각 구단의 유니폼을 통해 브랜드 홍보를 진행한다.

LS그룹은 1996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현지 법인을 늘려왔다. 현재 하노이, 하이퐁, 동나이 등에서 LS전선·LS산전·LS엠트론 등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룹 전체의 베트남 현지 법인 매출액은 지난해 8억달러(9500억원)를 기록했다. 올해는 1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원형 ㈜LS 부사장은 “베트남 리그 후원을 통해 프로축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베트남 국민이 사랑하는 1등 전기·전략 솔루션 기업으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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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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