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영화 ‘이터널스’ 세트장서 폭발물 발견돼…“마동석 피해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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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스’ 배우들. [사진 마동석 인스타그램 캡처]

영화 ‘이터널스’ 배우들. [사진 마동석 인스타그램 캡처]

마블 영화 ‘이터널스’ 세트 근처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44)와 리처드 매든(33)이 피신했다. 당시 배우 마동석(48)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이엔티 관계자는 뉴스1에 “마동석은 그날 촬영이 없어서 현장에 없었다. 그래서 특별히 피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영국 일간지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령 카나리아 군도에 위치한 마블 영화 ‘이터널스’의 세트장 근처에서 세계 2차대전 당시 나치군들에 의해 남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발견됐다.

이에 전문가들이 폭탄을 해체하기 전까지 근처 세트장에서 촬영 중이던 ‘이터널스’ 배우 및 제작진은 근처 푸에르테벤투라 섬으로 대피했다.

영화 ‘이터널스’ 배우들. [사진 마블 스튜디오]

영화 ‘이터널스’ 배우들. [사진 마블 스튜디오]

한편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다.

마동석은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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