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서 농지불법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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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현대그룹이 경기도용인군 현대연구소단지 조성 등에서 농지를 불법매립, 용도변경 해 사용하고 있다고 민주당의 최이호 의원이 주장했다.
최 의원은 18일 경기도에 대한 건설 위 국감에서 용인군 구성면 마배리 산1 일대 농지 1만9천6백46평방m중 4천 평방m를 불법 매립했으며 나머지 1만5천여 평방m도 농사를 짓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재벌의 부동산투기가 아니냐고 추궁했다.
최 의원은 또 현대그룹이 마배리112 소재 농지1천5백 평방m도 불법매립, 주차장으로 용도변경해 사용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도 마배리240의2 농지를 불법전용, 사원아파트를 신축중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주 의원(민주)은 경기도의 89년도 1억원 이상의 공사발주 42건 중 절반도 못되는 18건만이 일반경쟁입찰이며 나머지는 모두 수의계약으로 발주됐다고 지적하고 특혜여부를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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